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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는 골든리트리버 1마리, 셀티(셔틀랜드 쉽독) 3마리, 말티즈 2마리, 총 6마리의 강아지와 함께 사는 다견 가정 집사입니다. 6마리를 키우다 보면 귀 관리만 해도 만만치 않은 일이 되는데요, 특히 여름철이면 더욱 신경을 곤두세우게 됩니다.
강아지 귀 건강은 눈에 잘 보이지 않아 놓치기 쉽습니다. 그러나 방치하면 외이도염(외이염)으로 악화되어 통증과 심한 가려움, 심한 경우 수술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. 오늘은 6마리 다견 가정에서 3년간 직접 실천해온 강아지 귀 관리 루틴을 공유합니다.
강아지 외이도염이란? 여름에 더 위험한 이유
외이도염은 강아지 귓속 이도(耳道)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. 세균, 곰팡이, 기생충, 알레르기, 이물질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데,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는 세균과 곰팡이 번식이 훨씬 빨라집니다. 특히 목욕이나 수영 후 귓속에 물기가 남아있을 때 외이도염 발생률이 크게 높아집니다.
저희 집 말티즈 중 한 마리가 처음 외이도염 진단을 받았던 것이 3년 전 장마철이었습니다. 목욕 후 귓속에 물기를 제대로 제거하지 않은 것이 원인이었는데, 이후 귀를 긁고 머리를 세차게 흔드는 증상이 나타났습니다. 동물병원에서는 세균성 외이염으로 진단하고 2주 치료 처방을 내렸습니다. 그 이후로 귀 관리는 저의 최우선 케어 루틴이 됐습니다.
주요 증상 체크리스트:
- 귀를 자주 긁거나 머리를 세차게 흔드는 행동
- 귀 안쪽에서 검은색 또는 갈색 분비물 발견
- 귀에서 심한 악취가 남
- 귀 입구 주변이 붉게 부어 있음
- 귀를 만지면 통증으로 피하거나 으르렁거림
위 증상이 하나라도 보이면 즉시 동물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.
골든리트리버·셀티·말티즈 품종별 귀 관리 포인트
품종마다 귀 구조와 귀털 특성이 달라 관리 방법이 조금씩 다릅니다. 저희 집 3가지 품종을 모두 경험해본 결과를 바탕으로 정리해 드립니다.
골든리트리버 (대형견, 늘어진 귀형)
귀가 크고 귀 덮개가 귓속 환기를 막아 습기가 차기 쉽습니다. 수영이나 목욕 후에는 마른 수건으로 귀 입구를 반드시 닦아주고, 드라이어 낮은 온도로 귓속까지 건조시켜 줍니다. 저는 우리 집 골든리트리버의 귀를 일주일에 1회 정기 세정합니다. 귓속 냄새가 없고 깨끗하게 유지되면 성공입니다.
셀티 — 셔틀랜드 쉽독 (중형견, 반쪽 접힌 귀형)
셀티는 귀 입구 쪽이 반 정도 접혀 있어 통기가 다소 어렵습니다. 골든리트리버보다는 낫지만 역시 목욕 후 건조를 철저히 하고 2주에 1회 귀 세정을 권장합니다. 저희 집 셀티 3마리 중 털이 풍성한 아이는 귀 안쪽 털 정리도 함께 해주어 통기성을 유지합니다.
말티즈 (소형견, 늘어진 귀형)
귀 덮개가 처지고 귓속 털이 많아 외이도염이 가장 잘 생기는 품종 중 하나입니다. 저희 집 말티즈는 앞서 말씀드린 외이도염 경험 이후 주 1~2회 귀 세정을 철저히 실천하고 있습니다. 귓속 털은 미용 시 정기적으로 정리해 통기성을 높여줍니다. 늘어진 귀를 가진 소형견 보호자라면 더욱 주의 깊게 관리하시길 권합니다.
집에서 할 수 있는 강아지 셀프 귀 세정 방법 5단계
귀 세정이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, 방법만 알면 집에서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. 저는 이 방법으로 6마리의 귀를 모두 관리합니다.
준비물: 강아지 전용 귀 세정제(이어 클리너), 부드러운 솜 또는 화장솜, 간식(협조 유도용)
- Step 1 — 강아지를 편안하게 앉히고 간식으로 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듭니다. 불안해하면 억지로 진행하지 말고 충분히 안정시켜 주세요.
- Step 2 — 귀 세정제를 귓속에 몇 방울 넣어줍니다. 외이도를 가볍게 마사지해 세정제가 안쪽까지 퍼지도록 합니다. 이때 '뽀득뽀득' 소리가 나면 정상입니다.
- Step 3 — 강아지가 머리를 흔들도록 유도합니다. 이때 오물이 바깥으로 밀려나오게 됩니다. 당황하지 말고 타월을 미리 준비해 두세요.
- Step 4 — 솜이나 화장솜으로 귀 입구와 보이는 범위 안쪽의 분비물을 닦아줍니다. 면봉을 귓속 깊이 넣으면 오히려 이도를 손상시킬 수 있으니 절대 주의하세요.
- Step 5 — 젖은 부분은 마른 솜으로 충분히 건조시켜 줍니다. 건조가 가장 중요합니다.
권장 세정 주기: 골든리트리버·셀티 — 1~2주에 1회 / 말티즈 — 주 1~2회 (여름에는 1단계씩 늘려주세요)
세정 후에는 귀 안쪽이 붉지 않은지, 냄새가 없는지 반드시 확인해 주세요. 세정 후에도 냄새나 분비물이 지속된다면 외이도염 초기 신호일 수 있으니 동물병원을 방문하시길 권합니다. 특히 여름철 장마 기간에는 세정 주기를 한 단계 앞당기는 것이 좋습니다.
저희 집 골든리트리버, 셀티 3마리, 말티즈 2마리 모두 귀 관리를 꾸준히 실천한 덕분에 외이도염 없이 건강하게 여름을 나고 있습니다. 조금만 신경 써주면 치료비와 강아지의 고통을 모두 줄일 수 있습니다. 여러분의 반려견도 이번 여름 귀 건강 걱정 없이 시원하게 지낼 수 있길 바랍니다!
여러분은 강아지 귀 세정을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? 셀프 세정 시 특별히 신경 쓰는 팁이 있다면 댓글로 나눠 주세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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